[보통사람B : 애니라이프] 단다단 리뷰

 

단다단(ダンダダン)은 타츠 유키노부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2021년부터 슈에이샤의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심령 현상을 믿는 소녀와 외계인을 믿는 소년이 각자의 신념을 증명하려다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초자연과 SF, 러브 코미디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독특한 설정,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출처 - 위키백과 단다단

 

심령현상을 믿는 여고생 아야세 모모와 외계인을 믿는 오카룽(타카쿠라 켄)이라는 소년이

서로의 신념을 두고 논쟁을 벌이며 시작된다.

각자가 상대방이 믿는 현상을 직접 조사해보기로 하면서, 모모는 UFO에 납치를 당하고,

오카룽은 악령에 씌이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초자연적인 힘을 각성하게 되고, 요괴와 외계인의 싸움 속에서

기묘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

 

모모는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영적인 힘을 이용해 요괴들과 맞서 싸우고,

오카룽은 외계인의 힘을 받아 초능력 전투를 펼친다.

이후 다양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등장하며, 액션과 코미디, 러브라인까지 다채롭게 전개된다.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초자연적인 SF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스토리가 아주 흥미진진하다.

만화적인 과장된 표현과 독특한 유머 코드도 돋보인다.

특히 박진감이 넘치는 전투씬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연출이 뛰어나며 역동적이다.

 

모모와 오카룽의 미묘한 감정선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풋풋하면서도 설레임이 가득해 내 마음 마저도 가끔 설레게 한다.

 

아쉬운점은 일부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설정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적들의 개성이 강하다 보니 가끔 주인공들의 성장 서사가 묻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요소들은 작품의 장점인 빠른 전개와 액션의 몰입감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시간 되실 때 꼭 보시라!

 

내 마음 ★★★★★ 5점